교육과정개발사업/[한예종] 기업과 문화예술_2012년

[3주차] 퍼포먼스 전문 HRD 교육기관 연우시 (9/10)

ARCOM2014 2013. 6. 3. 15:32



연우시 관계자(김의연 대표 외)분들께서 아르꼼 사업 소식을 듣고 

기업에 접목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자 메일로 문의를 주셨다. 

이에, 수업에 초청하여 함께 이야기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 연우시 기업 소개 http://cafe.daum.net/yeonwoosi/

- 2008년도 8월에 설립되어 약 4년간, 댄스, 연극, 합창, 뮤지컬, 난타, 마임 등의 공연예술 장르를 활용하여 HRD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 해 오고 있음

- 사회적으로 공연 예술의 대중화와 공연 예술인의 일자리 창출을 꾀하고자 함

- 공연 예술의 대중화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이를 통한 사회 공헌과 공연 예술인의 효율적인 일자리 개발 체계를 마련하고 있음. 아울러, 기업 교육 시장에 대한 구매 결정권자들의 인프라를 보유한 성인 교육 싸이트 "파인드 강사"와도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음


○ 연우시 교육 프로그램 소개

- 교육 퍼포먼스의 분류: 교육 퍼포먼스의 전공은 Movement(춤), Drama(연극), Harmony(합창), Body care(요가/필라테스)로 구분함

- 퍼포먼스를 활용한 연우시의 HRD 교육 프로그램 분류: Movement, Drama, Harmony, Body care를 활용한 HRD 교육 프로그램들로 팀앤펀(특강), 퍼포먼스(종합), 퍼포먼스(개별), 바디케어, 교육 연극을 운영함

- 아마추어 퍼포먼스 클럽 리그 프로그램: Movement(춤), Harmony(합창), Drama(연극) 세 가지 분류의 퍼포먼스에 대하여, 각각 대회 형태의 룰을 만들고, 지역의 학원들과, 대학 동아리, 사내 클럽 등을 유치 또는 개설하여, UCC 동영상 컨텐츠와 대회를 유치함. 웹싸이트 개발을 통해, 누구나 쉽게 클럽을 개설하고, 운영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동안 온라인 중심의 커뮤니티를 오프라인 중심으로 활성화 시키는데에 사회적 의의가 있음

- 퍼포먼스 플래시몹 캠프 프로그램: 퍼포먼스가 연우시의 계획에 따라 대중화 되고,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일반이들이 일회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 레저형 또는 기능성 캠프 프로그램임. ‘신입사원 면접 캠프’와 ‘B to C 고객 캠프’를 운영함. 유명 취업포털인 ‘인크루트’와 공동 기획 중임


○ 연우시의 문제의식과 비전설정

- 연우시는 기업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수행해온 노하우들을 바탕으로 현재는 기업이 기대하는 니즈 충족을 넘어, 퍼포먼스를 통해, 더 많은 가치와 교육 효과들을 창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음. 하지만, 이러한 노하우들을 바탕으로 한 전문 지식들은 아직 체계적으로 정리 되지 않고 있고, 마땅히 접목시킬 직접적인 학술 자료들을 연계시키는 것도 쉽지 않았음. 가장 큰 문제는 노하우를 연우시의 성장에 따라 새로 합류하는 강사(공연 예술인)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없어 강사 개개인의 역량이나 경험에 의존도가 높아진다는 점이었음

- 연우시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여, 판매하기 보다는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 나아가고 있음. 지금까지의 연우시의 서비스들이 단순히 기업이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문화 체험이나, 레크리에이션에 불과하였다면, 앞으로는 퍼포먼스 교육을 통해, 조직의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조직과 개인의 문제를 해결하고, 목적을 달성하는데 효과적으로 기여 할 수 있도록 전문화 시켜야 함

- 이를 위해서 우선 퍼포먼스 교육에 대한 기초 학문이 집대성 되어야 하고, 연우시는 이 기초 학문을 전략적으로 응용한 서비스를 개발하여, 기업으로서 이익을 창출 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고자 함

- 궁극적으로 연우시의 모든 사업과 서비스는 전문 공연 예술인이 아닌 일반인들이 공연 예술을 체험하고, 배우고, 공연을 함으로서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목적을 달성하거나, 무대 위의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함으로서, 궁극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공연장을 찾도록 만드는데 의의가 있음. 연우시와 함께하는 공연 예술인들은 원하는 공연과, 안정적인 수익과, 사회적인 보람을 동시에 얻을 수 있음


○ 질의 응답 및 토론


Q 최근 기업의 수요에 대한 분석과 연우시 프로그램 진행현황은?

A 최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기업의 절반 이상이 처음으로 신입사원 퍼포먼스를 도입할 정도로 최근들어 밀도있게 문화예술을 활용한 교육내용을 구성해달라는 곳이 많으며, 지금이 빠르게 확산되는 시점이라고 보고 있음. 최근 동아리 활동 지원도 취미가 아닌, 창의성의 향상으로 접근하고 있는 추세임. 다른 프로그램들도 레크리에이션 강사를 초빙하는 것이 아니라,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식을 제시해달라는 기업의 요구가 많았음. 창의 경영에 대한 기업의 관심을 실감하고 있음.

연우시는 주로 공기업이나 100대 기업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아웃소싱을 많이 하고  있는데, 중소기업들의 니즈도 있어서 준비하고  있음. 지금 경쟁사가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 있음. 퍼포먼스를 통한 HRD 시장을 키워야 하므로, 다른 회사들과 함께 협력해서 가야한다고 생각함.

Q 연우시의 이에 대한 새로운 시도나 전략은?

A 지금 프로그램들이 기업의 니즈에 잘 맞춰지고 양질로 구성되어야 하는 것이 관건임. 여기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강사 워크숍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함. 순수예술을 대중적으로 많이 알리기에 관심이 많아서, 뉴 미디어를 활용하여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Q 앞으로 기업 문화예술 교육 시장이 확대되기 위해서 필요한 민간의 노력이나 정책적 지원은?

A 사내 강사처럼 코디들이 회사 안에 배치될 수 있었으면 함. 관련 플레이어들이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함. 정기적인 상호학습들을 할 수 있도록 이슈들을 바로 받아들여서 즉흥적으로 설계하는 과정이 효과적임. 또한 지속적인 강사 육성을 위해 문화예술강사를 미래의 직업으로 보는 예술가들이 학습자를 대하는 마인드, 교육 구성 프로세스, 강의맵 등을 공부해야 함. 시장이나 관련 정책에 대해서도 학습해야 함. 가능하다면 이런 과정을 한예종과 같은 학계와 연계하여 진행하면 더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임.